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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광제약, 국군장병 취업박람회 상담 부스 운영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동광제약은 전반기 국군장병 대상 취업박람회에 참여했다.동광제약은 지난 18~19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23년 전반기 국군장병 취업박람회'에 참여, 채용 상담 부스를 운영했다고 21일 밝혔다.국방부가 주최하고 국방전직교육원이 주관한 본 행사는 18~19일, 양 일간 제약∙바이오, 제조, 건설∙토목, 물류∙유통 등 다양한 업종의 200여개 기업이 참여해 성황리에 진행됐다.동광제약은 이번 박람회에서 부스를 운영해 영업부, 재경팀, 공무팀 공개채용을 실시했다.제약∙바이오 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국군장병들을 대상으로 취업 상담 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동광제약에 취업을 희망하는 인원들에게는 즉석에서 현장 인터뷰를 진행했다.더불어상담을 진행한 방문자 전원에게 비타민C제품인 '베리베리C'를 제공해 만족도를 높였다는 후문이다.동광제약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 부스 운영을 통해서 국군장병들의 제약∙바이오 산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며 "사회로 진출하는 국군장병들에게는 취업의 기회를, 기업 입장에서는 우수한 인원을 채용할 수 있는 장이 되는, 서로가 win-win하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기회가 된다면 하반기 국군장병 취업박람회 참여도 적극 고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3-04-21 05:10:00제약·바이오

비타민주사 등 근거의학 선포한 가정의학회 파급력은 미지수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대한가정의학회가 근거 없는 의학과의 전면전을 선포했다. 근거가 미약한 진료 및 치료를 '불필요한 것'으로 정의한 가운데 해당 범위에 의료기관에서 시행되는 다양한 행위가 포함돼 있어 실제 적용까지는 진통이 예상된다.학회는 개원가에서 흔히 이뤄지는 아미노산 및 비타민 등을 함유한 수액제제 주사 금지는 물론, 대표 건강기능식품(건기식)에 해당하는 홍삼, 유산균, 오메가3, 칼슘에도 근거가 불충분하고 선을 그었다.지난 30일 가정의학회는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하고 근거에 기반한 양질의 진료를 제공하기 위한 권고안 7개를 공개했다.권고안 중 약제 부분만 놓고 보면 ▲임상적 근거가 불확실한 건기식 미권고 ▲감기와 같은 바이러스성 감염에 항생제를 일상적으로 사용 금지 ▲적응증이 아닌 경우 포도당, 생리식염수, 아미노산 및 비타민 등을 함유한 수액제제 주사 금지 등이다.가정의학회가 마련한 근거 중심 의학을 위한 7개 권고안선우 성 이사장은 "이번에 제정한 현명한 선택 캠페인 권고안은 1차 진료에서 심심치 않게 발생하는 불필요한 진단이나 치료를 피할 목적으로 제정됐다"며 "환자는 의사와 적극적인 대화를 통해 불필요한 의료비용의 발생을 줄이고 적절한 진료를 받을 권리가 있다"고 제정의 취지를 설명했다.건기식에 대해선 홍삼, 비타민, 유산균, 오메가3, 칼슘 등에 대해 권장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정했다.근거중심의학은 무작위 비교임상시험에서 효능과 안전성이 일관되게 입증돼야만 그 유효성을 인정할 수 있다는 것을 주요 원칙으로 한다.먼저 홍삼이 배제된 이유에 대해 학회는 "8개 국내 의학데이터베이스를 검색해 30편의 무작위 임상을 체계적으로 문헌 고찰한 결과 전반적으로 연구 방법론적인 질적 수준이 낮고 연구 대상자 수가 적어 추가 임상이 필요하다고 결론내렸다"고 밝혔다.2022년 3월 2일 기준 홍삼으로 관련 논문이 50편 출판돼 발기부전 등 성기능, 항암보조치료, 급성 상기도감염, 간기능, 고혈압, 2형 당뇨, 알츠하이머병 등의 질병 치료에 홍삼 효능을 고찰했지만 대부분 유의한 결과를 보이지 않았고 일부 효능이 있다고 보고한 메타분석들은 개별 임상시험의 질적 수준이 낮거나 대상자 수가 수십 명 수준으로 효능 입증에 제한점이 있었다.비타민, 미네랄, 종합 비타민의 심혈관질환 및 암 예방도 근거가 빈약했다.학회는 미국질병예방서비스태스크포스(USPSTF)의 연구를 인용, "베타카로틴이나 비타민E 보충제는 심혈관질환 혹은 암 예방의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에 반대한다"며 "골절 예방을 목적으로 비타민D와 칼슘 보충제를 단독 혹은 복합해 사용함으로써 얻는 이익이나 손해의 균형을 평가할 근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이어 "29편의 무작위 위약 대조 임상을 분석한 결과 비타민C를 하루 200mg 이상 복용한 경우에도 감기 예방의 임상적 유의성은 없었다"며 "임상적 근거가 확립되지 않았고 질적 수준이 높은 대규모 무작위 비교임상시험을 통해 효능과 안전성이 확립되기 전까지 비타민 보충제를 권할 수 없다"고 했다.프로바이오틱스와 같은 유산균의 효능도 현재로선 증명하기 어렵다. 실제로 미국 FDA 등 주요 의료규제당국은 어떠한 종류의 프로바이오틱스 제품도 치료적 목적으로 승인하지 않고 있다.20년째 효용성 논란에 시달려온 오메가3에 대해선 하루 4g을 기준으로 권고 여부를 결정했다. 학회는 "미국심장협회는 심혈관질환의 예방을 위해 고중성지방혈증 환자에서 하루 4g의 고용량 오메가를 단독 혹은 다른 기타 지질강하제와 병합 사용을 권고한다"며 "하지만 일반 건강 성인에서 이보다 낮은 용량의 오메가3는 심혈관질환의 예방이나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근거는 불충분하기에 권장할 수 없다"고 말했다.개원가에서 흔히 시행되는 비타민 수액제제 주사 금지의 배경으로는 국내외에서 진행된 영양학 관련 연구들이 근거가 됐다.2008년 국내 기업 2군데에서 모집한 사무직 직장인 147명을 대상으로 비타민  C 투약 이중맹검 무작위 임상을 진행한 결과 피로도에 있어 통계적인 차이가 없었다.브라질에서는 생리식염수 2L를 1시간에 걸쳐 정맥주사한 경우, 경구섭취한 경우를 비교했다. 정맥주사 대상군에서는 투약 1시간 후 혈장 알부민 수치, 헤모글로빈 수치 등이 현저히 감소했지만 경구섭취 대상군에선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학회는 "정상인에서 생리식염수를 주사한 경우 경구 섭취에 비해 혈장 구성과 수분 분포를 더 많이 변화시키므로 영양결핍, 감염, 수술 전후 등 상황에서 염증반응을 일으켜 부종, 혈관누출에 더 취약하게 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이어 "우리나라에서는 1960년대 이후 시대 상황과 맞물려 기운이 없을 때 링겔 맞으면 좋다는 인식이 확산됐다"며 "1990년대 초반부터 지속적으로 링겔 관행이 의학적으로 타당한지 않다는 의견이 많이 나왔고 근거가 부족한 수액제제 투여에 대한 교육과 홍보가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다만 다수 의료계는 근거 불충분이라고 하더라도 많은 개원가에서 수익 및 병원운영 목적으로 처방하고 있는 만큼 파급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2022-10-04 12:12:31학술

휴온스푸디언스, 9월 이너셋데이 이벤트 진행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휴온스푸디언스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이너셋'이 오는 22일까지 3일동안 이너셋데이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자료사진이번 행사는 환절기 고객들의 건강 관리를 돕기 위해 제품 할인에 사은품 증정까지 준비했다.이달에는 환절기 건강에 좋은 도라지배즙, 흑도라지스틱, 흑도라지고 등 도라지 3종과 그린프로폴리스 츄어블, 더진한 홍삼 데일리스틱, 면역&비타민C 2000 등으로 구성된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구매 고객을 위한 특별 사은품도 마련했다. 도라지3종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증정한다. 10만원 이상을 구매한 고객에게 1만원 쿠폰,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선착순 100명에게 비타마누카 꿀 10포를 제공한다.휴온스푸디언스 관계자는 "일교차가 커지는 가을 환절기 건강 관리를 위한 도라지 3종 제품과 면역력을 지키는 가성비 추천3종 제품으로 건강한 가을을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이너셋은 휴온스푸디언스의 건강기능식품 전문 브랜드로 2017년 브랜드 론칭 이래 '고품질 가성비 건강식'을 모토로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2022-09-20 11:34:09제약·바이오

무분별 암환자 대상 비타민 C 정맥주사 '제동'

메디칼타임즈=박상준 기자일선 병원들이 암환자에게 투여하고 있는 비타민C 정맥주사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15일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 원장 한광협)이 발표한 '암환자 대상 비타민 C 정맥주사의 효과 및 안전성 보고'를 보면  암환자 대상 비타민C 정맥주사는 근거기반의 치료법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현재 임상현장에서 암환자 대상 비타민 C 정맥주사는 널리 사용되고 있다. 비타민 C가 암세포에서 활성산소를 생성하여 암세포를 없애는 항암효과를 나타낸다는 제한적 근거에 기반한다. 이에 따라 NECA가 연구를 국민건강 수호차원에서 근거기반 연구를 진행했고, 그 결과 직접적인 항암 효과의  근거는 없다고 결론내렸다.항암효과가 확인된 유일한 암종은 유방암으로 항암제와 비타민 C 정맥주사를 함께 투여한 환자군에서 생존기간이 더 길게 나타났지만,  골수성 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항암제와 비타민 C 정맥주사를 함께 투여했을 때 생존기간에 차이가 없었다.그 외 연구에서도 비타민 C 정맥주사가 암환자의 생존기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일관성이 없었으며, 종양반응률(암조직이 작아지는 반응)에 미치는 영향은 확인 불가로 나왔다.NECA측은 "현재 비타민 C 정맥주사가 암환자의 생존기간을 늘리거나, 종양 반응률을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보기에는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고 결론내렸다.부분적 기능 개선을 확인하기 위해 항암 보조 효과도 관찰했는데, 이 또한 근거 부족으로 나왔다. NECA 측은 암 절제술 전 고용량 비타민 C 정맥주사를 투여한 대장암 환자의 경우 비타민 C를 투여하였을 때 휴식 시 통증은 감소하였으나, 피로에는 차이가 없었다고 설명했다.비타민 C 정맥투여가 환자의 통증, 메스꺼움, 식욕부진 등의 항암요법 부작용을 완화 시켜주고 삶의 질을 개선 시킨다고 보고한 일부 연구가 있지만, 비타민 C 투여를 받지 않은 비교 환자군이 없어 연구 결과를 신뢰하기에는 제한점이 있었다.NECA 측은 "암환자 대상 비타민 C 정맥주사에 대한 치료 가이드라인은 현재 확립되지 않은 만큼 비타민 C 정맥주사를 고려한다면 투여 용량, 치료 효과와 부작용을 전문의와 반드시 상의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한편 NECA는 전립선비대증에서 사용하는  쏘팔메토 추출물 또한 전립선비대증의 증상을 완화시킨다는 결론을 뒷받침할만한 과학적 근거가 없다고 결론내렸다.
2022-09-16 11:12:47학술

패혈증에 비타민C 요법, 오히려 사망 위험 ↑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중증 패혈증에 대한 고용량 비타민C 요법이 오히려 사망 위험 증가와 장기 기능 장애를 불러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캐나다 셔브룩대학 소속 프랑수아 라몽테뉴 교수 등이 진행한 중환자실(ICU)에서 혈관압박 치료를 받고 있는 패혈증 성인의 정맥주사 비타민 C 사용을 평가한 연구 결과가 15일 국제학술지 NEJM에 게재됐다(DOI: 10.1056/NEJMoa2200644).자료사진미생물에 감염돼 전신에 심각한 염증 반응인 패혈증은 생명을 위협하는 장기 기능 장애를 수반한다.비타민C의 경우 항염증 및 혈관 손상 회복 등의 효과를 지녔다는 점에 착안, 연구진은 중증 패혈증으로 입원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실제 고용량 비타민C 주입이 효과가 있는지 연구에 착수했다.연구진은 24시간 이내에 ICU에서 혈관압박제를 투여받은 성인 872명의 환자를 위약 및 비타민C 투약군(n=435)으로 나눠 1차 평가 지표인 28일째 사망 또는 지속적 장기 기능 장애의 복합 결과를 비교했다.분석 결과 1차 결과는 비타민C 그룹의 환자 429명 중 191명(44.5%)과 대조군의 환자 434명 중 167명(38.5%)에서 발생해 오히려 비타민C 투약군에서 위험이 증가하는 결과가 나타났다(HR 1.21).28일 동안 비타민C 그룹의 환자 429명 중 152명(35.4%)과 위약군 환자 434명 중 137명(31.6%)에서 사망이 발생(HR 1.17)했다.장기 부전은 비타민C 그룹 429명의 환자 중 39명(9.1%)이 발생한 반면 위약군은 434명의 환자 중 30명(6.9%)이 발생해 비타민C 투약이 더 해로웠다(HR 1.30).기관 기능 장애 점수, 6개월 생존, 건강 관련 삶의 질, 3기 급성 신장 손상 및 저혈당 에피소드에 관한 결과는 두 그룹에서 유사했다.연구진은 "ICU에서 혈관압박 치료를 받는 패혈증 성인의 경우 정맥주사 비타민C를 투여받은 사람은 위약을 투여받은 성인보다 28일에 사망 또는 지속적 장기 기능 장애가 더 높았다"며 비타민C 주입 요법 시도를 중단해야 한다는 것을 시사했다.
2022-06-16 12:20:52학술

원료 의약품 자립도 올리기 나선 다국적사…국내 해법은?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다국적사들이 원부자재 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자체적 생산 계획을 세우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 산업계 역시 서둘러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국내 원료 의약품 수급이 중국과 인도에 지나치게 의존하며 자급률이 점차 낮아지고 있는 만큼 안정적인 의약품 공급에 대한 해법을 고민해야 된다는 것.7일 제약산업계에 따르면 사노피가 지난 1일 원료의약품 사업부 유로API(EUROAPI) 분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5월 6일 프랑스 파리증권거래소에 상장할 예정이다.EUROAPI는 프랑스, 독일, 헝가리, 이태리, 영국에 6개의 생산시설과 연구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상장으로 저분자의약품 API(원료의약품) 세계 최대 제조기업인 스위스 론자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기업이 될 예정이다.이 같은 행보는 프랑스 정부가 강조한 대외 의약품 의존도를 낮추기와 맞닿아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한국바이오협회는 "2020년 코로나로 의약품 공급이 불안해지면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의 대외 의약품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며 "중국 및 인도가 주도하고 있는 원료의약품 시장에서 EUROAPI가 입지를 굳건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사노피와 마찬가지로 이미 글로벌 제약사들은 전 세계 여러 국가들에 공장을 설립하고, 오리지널 의약품 위주로 자체 생산을 실시하고 있었다. 사노피 외 대표적인 예로는 화이자와 노바티스가 있다.실제 최근 코로나 대유행을 겪으며 국내는 물론 다수의 국가에서 원료의약품의 자립도를 높이기 위한 고민을 이어가고 있다.지난해 9월 미국정부는 코로나 백신 공급망 확대를 위해 30억 달러 투자계획을 발표하고 백신 원부자재에 대한 자국 내 생산 역량 확대를 추진계획을 공개한바 있다.미국 정부는 항생제, 비타민C 등의 원료의약품의 90%, 아세트아미노펜의 원료의약품 70%를 중국에서 수입하는 등 해외의존도가 높은 분야에 대해 공급망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지난달 나온 '혁신경쟁법안(Innovation and Competition Act)'을 보면 의약품을 비롯해 중국 의존도가 높은 제품들의 제조기반을 강화하고 대 중국의존도를 억제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 상황.이 같은 영향으로 최근 미국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바이오 원부자재 생산 확대를 위한 투자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써모피셔는 바이오의약품 생산에 사용되는 일회용 기술 제품 전용 생산시설을 테네시주에 건설해 올해 2분기까지 완공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다른 나라의 사례를 살펴보면 인도가 해외 의존도가 높은 원료의약품의 자국 내 생산을 선언한 상태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인도 정부는 수입 의존도가 90% 이상인 53개 원료의약품 중 35개에 대해 자국내 32개 생산시설에서 생산을 개시를 발표했다. 정부부처별 2022년 지원사업 내용. 설명회 자료 메디칼타임즈 재구성.국내제약사 중국‧인도 원료의약품 의존 절반 이상현재 국내 상황을 살펴보면 의약품 자급률은 글로벌 관점에서는 낮은 편은 아니지만 원료의약품의 중국과 인도의 의존도가 높은 상태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난해 12월 발표한 '국내외 원료의약품 산업 현황 및 지원정책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2020년 원료의약품신고제도(DMF)를 분석한 결과, 국내 제약사(외국계·수입도매상 제외)의 중국산과 인도산의 비중의 합은 평균 57.3%였다.DMF 기준으로 전체 품목 중 한국의 자국 원료 비중은 14%에 불과한 반면, 유럽·미국·일본의 자국 원료 비중은 각각 33%, 30%, 37%로 한국의 두 배 이상을 보였다.국내의 원료의약품 수입 의존도(금액기준)는 2019년 중국은 37.5%, 인도는 16.3%로 지난 10년간 중국과 인도의 환경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해왔다는 분석이다.결국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이 해외 원료의악품 의존도가 높은 만큼 글로벌 경향에 맞춰 국내도 원료의약품 공급망에 대한 분석과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게 연구팀의 시각이다.연구팀은 보고서를 통해 자급률 향상을 도모하는 정책, 제도 마련에 앞서 '컨트롤타워'를 세우고, 정부부처와 유관기관, 기업대표들로 구성된 TF조직에서 기초적인 사전 조사와 문제점 파악, 문제별 해결책 검토를 순차적으로 시행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연구팀은 "식품의약품안전처를 중심으로 하는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적절한 대응방안을 수립하고 순차적으로 중요한 원료의약품에 대해서는 국산화를 추진해 나가야 한다"며 "국내 원료의약품의 자국화를 높이고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자급화 우선품목 도출과 고부가가치 원료의 개발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현재는 정부의 글로벌 백신허브라는 큰 정책 아래 백신 분야의 원부자재 자립도 강화에 나서고 있는 모습.산업통상자원부와 보건복지부를 중심으로 백신 산업 생태계 마련을 위해 국가표준(KS) 제정안을 마련는 물론 백신 원료 및 원부자재, 완제품, 관련 장비까지 포함하는 백신 산업에 특화된 HS Code 10단위 무역체계 정비도 8월 말까지 검토할 계획이다.지난 1월 5개 정부부처의 글로벌 백신 허브 사업설명회에서 산자부 관계자는 "원부자재의 국산화만큼 국내의 수요기업이 이를 활용해주는 선순환 마련이 중요하다는 생각이다"며 "백신 원부자재 국내 공급망 강화에 대한 논의가 있었고 이를 기반으로 개발과 수요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다만, 이러한 노력과 함께 제약 산업 전반에 걸친 원료의약품 자급화 노력이 동반돼야한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바이오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글로벌 백신허브를 큰 틀로 삼고 여러 지원을 실시하고 있고 원료의약품 역시 여기에 포함이 돼 있다"며 "백신 외에도 여러 의약품의 원료의약품 자립도 향상을 위한 기초 연구부터 많은 부분이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고려한 고민과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2-04-08 05:30:00제약·바이오

"코로나 후유증 21개월까지 진행…면역력 높여야"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코로나19 누적 감염자가 국민 4명 중 1명꼴인 1천30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완치 후 후유증을 겪는 코로나 후유증 환자가 늘고 있다. 후유증은 완치 후 3개월에서 길게는 21개월 이상까지 나타난다는 국내 연구 결과도 나왔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2020년 1~9월)를 토대로 지난 2월 28일 발표된 국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환자 2만1615명 가운데 19.1%에 해당하는 4139명이 진단 후 3~6개월 사이에 1개 이상 후유증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경북대병원에서 2020년 2~3월 확진된 81명 중 64명(79%)이 21개월 지난 시점에도 후유증을 앓았다.후유증을 겪는 이들이 가장 많이 호소하는 증상에는 피로감, 숨 가쁨, 인지기능장애, 우울함이나 불안 등이 있다. 오미크론의 경우 마른 기침과 미각 소실도 많다.코로나19 후유증의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진 게 없지만 바이러스 면역반응이나 바이러스 염증 반응으로 추정한다. 당뇨, 고혈압, 만성호흡기질환 등 기저질환자는 더 심하게 후유증을 앓을 가능성이 높다.이런 후유증이 생기는 면역반응과 염증반응을 줄이려면 면역력을 높이는 게 답이다.지속적으로 숙면을 취하고 비타민C를 섭취하며 적절한 운동을 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근본적으로 줄기세포를 이용한 재생의학을 통해 면역력을 높이고 기초체력을 증가시켜 면역력 관리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체내에 줄기세포를 주입하게 되면 선천 면역을 담당하는 중요한 세포인 NK세포의 활성도가 증가한다. NK세포는 바이러스 등의 감염으로부터 우리 몸을 지키기 위해 면역반응을 일으켜, 바이러스를 빠르고 강력하게 사멸시키는 역할을 해 후유증 예방 효과가 있다고 한다.림프구에 존재하는 T세포 역시 특정 바이러스를 인식해 공격, NK세포와의 상호작용으로 면역력을 극대화 시킨다.줄기세포 면역력 강화 주사 후 면역세포 활성도가 6~13배까지 증가하는데 개인의 면역 상태는 간단한 혈액검사를 통해 NK세포의 활성도로 가늠해 볼 수 있다.
2022-04-06 10:07:41학술

비타민 등 면역강화요법 코로나 대응 '무용지물'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비타민C나 비타민D 보충 등 면역강화요법이 코로나로 인한 사망률 개선 등 임상적으로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지금까지 일각에서 면역강화요법이 코로나 예방이나 중증 악화 등에 일정 부분 도움이 된다는 주장이 있었다는 점에서 이에 대한 논란이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비타민C 보충 등 면역강화요법이 코로나 임상적 예후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현지시각으로 17일 유럽임상영양대사저널(Clinical Nutrition ESPEN)에는 비타민 등 면역강화요법이 코로나 증상 및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대규모 메타분석 연구가 게재됐다(10.1016/j.clnesp.2021.12.033).현재 일부 의료진들은 코로나 대유행이 시작되면서부터 잠재적 예방, 치료법으로 다양한 영양소 보충 요법을 시도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에 대한 대대적 홍보 등도 진행되고 있는 상황.하지만 실제로 이러한 면역강화요법이 코로나의 임상적 예후에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했다. 명확한 임상적 근거가 없었기 때문이다.톨레도대학 베란(Azizullah Beran)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이 전 세계에서 발표된 동료 검토(peer review) 연구를 모아 분석 들어간 이유도 여기에 있다. 실제로 이러한 요법들이 코로나의 임상적 예후에 도움이 되는지를 파악하기 위해서다.이에 따라 연구진은 5600명의 코로나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26개의 연구를 체계적으로 메타 분석했다.그 결과 9개의 연구에서 1488명의 환자들이 비타민C 보충 요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결과는 그리 좋지 않았다. 인공호흡기를 부착할 위험, 즉 중증 악화와 사망률, 입원 기간 단축 등에 아무런 효과가 없었기 때문이다(RR=1.00).그나마 비타민D는 약간의 효과는 보이고 있었다. 역시 사망률 감소에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했지만 인공호흡기를 달 위험은 45%까지 줄인다는 결과가 나온 것.그러나 비타민D조차도 다른 요인들을 배제한 전향적 연구가 아닌 만큼 상관 관계가 있다는 추정을 할 수 있을 뿐 인과 관계를 보여주지는 않는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다른 면역강화요법 등도 마찬가지였다. 아연의 경우도 사망률 및 인공호흡기 부착 위험, 입원기간 단축 등에 아무련 연관이 없었다.베란 교수는 "의료진을 포함해 상당수 사람들이 비타민C 등 면역강화요법이 코로나의 임상적 예후나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이는 명확히 잘못된 생각이라는 것이 규명됐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현재까지 코로나 예방이나 중증 악화의 핵심은 결국 백신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특히 일각에서 주장하는 것과 같이 면역강화요법으로 충분히 백신을 대신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2022-02-18 12:04:09학술

큐라티스, 오송바이오플랜트 KGMP 인증 획득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큐라티스 본사 전경 큐라티스는 자사 생산 시설인 오송바이오플랜트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KGMP(품질 관리 기준) 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KGMP 인증을 받은 오송바이오플랜트는 cGMP·EU GMP·KGMP 적격 수준의 대규모 최첨단 생산 시설이다. 지난 2020년 8월 충북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에 대지 면적 1만9918㎡, 건축 연면적 5848㎡ 규모로 완공됐으며, 이후 1년 5개월 만에 GMP 인증을 취득하게 됐다. 이번에 취득한 GMP 인증은 완제 의약품 무균 주사제 제형이며, 동시에 비타민C 주사제 '큐아씨 주(아스코르브산)'의 품목 신고 허가도 완료했다. 큐라티스는 큐아씨 주 출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오송바이오플랜트의 상업용 생산 가동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또 큐라티스는 오송바이오플랜트 KGMP 인증을 계기로 백신 개발 및 CDMO 등 다양한 신규 사업 확장을 위해 생물학적 제제 GMP 인증의 추가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해 나아갈 계획이다. 주력 개발 제품인 세계 최초의 청소년 및 성인용 결핵 백신 QTP101과 차세대 mRNA 코로나 백신 QTP104의 상용화 준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오송바이오플랜트는 액상 및 동결 건조 형태의 무균 주사제 완제 의약품 생산이 가능하며, 액상 제형의 경우 연간 최대 5000만 바이알 이상 생산할 수 있는 규모이다. 추가 생산 시설을 통해 2022년 하반기까지 완제 의약품 기준 연간 2억 바이알 이상으로 생산력 확대를 진행하고 있다. 큐라티스 오송바이오플랜트 김현일 전무는 "KGMP 인증 획득은 큐라티스 선진 자동화 공장의 품질 관리를 공식적으로 인정을 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현재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백신 개발 및 생산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고객사의 위·수탁 상업 생산으로 확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큐라티스는 지난해 12월 30일 기술 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신청해 코스닥 상장 준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22-01-17 11:17:50제약·바이오

국내서도 강조 된 원부자재 공급…미 산업계 확대 움직임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국내 글로벌 백신허브화 전략에 따라 원부자재 자립도가 강조되는 가운데 미 산업계 역시 원부자재 공급망 확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으로 기사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습니다. 한국바이오협회가 지난 14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코로나 백신 생산 등에 사용되는 원부자재와 중국 등 해외 의존도가 높은 원료의약품에 대한 자국 내 생산용량 확대를 위한 다양한 투자를 추진 중이다. 현재 바이오리액터 백, 필터․튜빙 등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는 코로나 백신 생산 이슈와 맞물려 지난해부터 글로벌 공급망이 불안해진 상태다. 이에 따라 미국정부는 지난 2일(현지시간) 코로나 백신 공급망 확대를 위해 30억 달러 투자계획을 발표하고 백신 원부자재에 대한 자국 내 생산 역량 확대를 추진 중이다. 특히, 항생제, 비타민C 등의 원료의약품의 90%, 아세트아미노펜의 원료의약품 70%를 중국에서 수입하는 등 해외의존도가 높은 분야에 대해 공급망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에 앞서 바이든 정부는 의약품 공급망을 조사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후속 조치로 100일간 의약품 공급망 대응 전략을 마련해 발표한 바 있다. 이 같은 영향으로 최근 미국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바이오 원부자재 생산 확대를 위한 투자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써모피셔는 바이오의약품 생산에 사용되는 일회용 기술 제품 전용 생산시설을 테네시주에 건설해 내년 2분기 완공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아반토 역시 무균 유체 이동에 사용되는 연동펌프, 일회용 튜빙과 그 부품을 생산하는 미국 기업(Masterflex)을 29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 미국 진단기기 업체 다나허의 자회사인 싸이티바와 폴은 지난 7월 바이오 소부장(소재·부품·장비)에 대한 수요 대응을 위해 15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또 원료의약품의 경우 중국으로부터 항생제 독립을 위한 미국 기업의 첫걸음이라는 게 바이오협회의 설명이다. 실제 미국은 2004년 이래 페니실린을 제조하고 있지 않고 전량 수입하고 있으며, 제네릭 항생제도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페니실린계 항생제인 아목시실린(Amoxicillin)은 미국 내 처방 항생제의 30%를 차지하는 중요한 품목이었으나 미국에서 유일하게 생산하던 아랍에미레이트 기업이 지난해 문을 닫으면서 미국은 전적으로 중국의 항생제에 의존해야 했다. 최근 이 공장 인수를 발표한 미국 기업 잭슨 헬스케어는 바이든 행정부의 원료의약품 제조 강화를 위한 첫 사례라는 것. 바이오협회는 현재 국내 역시 글로벌 백신 허브를 목표로 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의 소부장 등 생산용량 확대와 원료의약품 자립화를 위한 미국 기업들의 최근 움직임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해야 된다는 시각이다. 국내 상황으로 눈을 돌려봤을 때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는 지난 8월 말일 '글로벌 백신허브 산업통상 지원 TF(태스크포스)' 발족회의를 개최하고, 국내 백신 원부자재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과 글로벌 백신기업의 국내 투자 유치를 통한 글로벌 백신공급망 강화에 집중 지원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주요국을 대상으로 글로벌 백신 비즈니스 포럼 등을 개최해 국내 백신 원부자재 기업의 글로벌 백신 공급망 편입을 적극 지원하는 방안과 해외의 유수 글로벌 백신 기업들 중 주요 타겟기업을 선정해 입지·세제 등 다양한 인센티브로 국내 투자를 적극 유치하는 방안 등이 논의됐다. 바이오협회는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정에 사용되는 소부장에 대한 수요 급증에 대비한 기업들의 미국 내 생산시설 투자는 시장 논리상 당연해 보인다"며 "하지만 원료의약품의 경우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적으로 약가 인하 정책이 계속되고 있어 비즈니스 측면에서는 미국 내 생산이 타당하지 않은 측면이 강하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바이오협회는 "필수 공급물자의 생산 가속화를 미국 정부의 정책이 향후 미국 기업의 바이오 원부자재 생산 용량 확대와 기업 성장에 어떤 시너지를 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21-09-15 11:53:58제약·바이오

환인제약 자회사 애즈유, 프리미엄 건기식 3종 출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환인제약의 헬스케어 유통 전문 브랜드 애즈유가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3종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애즈유가 선보인 신제품 3종은 각각 아쿠아랩 곤약세라마이드, 어골칼슘 플러스업, 레드라이코펜맥스 제품이다. 아쿠아랩 곤약세라마이드는 피부 보습 및 건강한 피부 장벽을 만드는 데 도움을 주는 곤약감자 추출물과 항산화 작용 및 피부 건강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C, 정상적인 면역 기능에 필요한 아연을 함유한 3중 복합 기능성 제품이다. 어골칼슘 플러스업은 칼슘과 인이 2:1 비율로 함유된 생선유래 칼슘제로 폴리감마글루탐산과 비타민D를 더하여 칼슘의 흡수율을 최적으로 끌어올렸다. 레드라이코펜맥스는 토마토에서 추출한 라이코펜을 주원료로 활성산소를 몸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하며 항산화에 도움을 준다. 애즈유 관계자는 "새롭게 출시된 애즈유의 건강기능식품 3종이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는 제품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안심할 수 있는 정직한 제품만을 선별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2021-07-30 15:37:17제약·바이오

스마트기기들 치료제와 어깨 나란히...속속 지침에 등장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IT 정보통신 기술과 인공지능 등 신기술이 등장하면서 학술대회 세션 및 연구 주제도 변모하고 있다. 약물과 수술 중심 강연에서 벗어나 최신 기술들을 임상 환경에 적용하고 실제 효용이 어떤지 모색하는 자리가 늘어나고 있는 것. 10일 의학계에 따르면 미국임상내분비학회(AACE)가 당뇨병 환자 관리를 위한 첨단 기술 사용 지침을 처음으로 마련한 것을 비롯해 ADHD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높이기 위한 문자 메세지 서비스 적용, FDA의 자폐증 진단 기기 승인까지 다양한 기술들이 학회의 조명을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말 AACE는 연속혈당모니터링(CGM), 인슐린 펌프, 커넥티드 펜, 자동 인슐린 전달 시스템, 원격의료 기술, 스마트폰 앱 등을 망라한 당뇨병 환자 관리에 대한 첨단 기술 사용 지침을 발표했다. 지난 10년간 인슐린 펌프와 CGM의 임상 사용에 대한 지침은 공식적인 증거 기반 가이드라인이 아닌 전문가 합의나 입장문 형태로 발표된 것이 사실. 다양한 의료기술에 대한 정식 지침이 작성된 것은 변화된 위상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지난달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원격의료: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제187회 한림원탁토론회를 온라인으로 공동개최했다. 가이드라인은 인슐린 펌프를 사용해 인슐린 주사를 하루에 3회 이상 주사받는 집중치료 환자에게 CGM 사용을 강력히 권장했다. 이외 CGM 적용 대상으로는 제1형 당뇨병 환자, 노약자/고위험자 개인 및 임산부가 제시됐다. '인슐린 전달 기술' 항목도 신규 마련됐다. 커넥티드 펜, CGM이 없는 인슐린 펌프, 별도의 CGM를 갖춘 인슐린 펌프, 통합형 CGM-인슐린 펌프 등으로 나눠 결합 기기 사용의 이점을 다뤘다. 가이드라인은 자동화된 인슐린 전달 시스템은 저혈당 위험을 증가시키지 않고 특히 야간에서도 적절히 대응하기 때문에 제1형 당뇨병 환자에 강력히 권장된다고 강조했다. 가이드라인은 당뇨 자가 관리 기술을 교육하기 위해 '임상적으로 검증된' 스마트폰 앱을 추천하고 아세트아미노펜, 고용량 비타민C 등 CGM 판독에 간섭하는 특정 의약품의 문제와 더불어 기기 오작동 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주의 사항 및 대응법을 포함했다. 해당 지침은 신기술의 적용 범위를 제1형 당뇨병환자로 제한했지만 이는 제2형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제2형 당뇨병에서의 CGM 기술의 효용을 밝힌 연구가 이달 초 국제학술지 JAMA에 소개됐기 때문이다. 연구에 따르면 1형과 2형 당뇨병 모두 CGM 시스템을 적용한 결과 당화혈색소(HbA1C) 수치 저하 효과가 뚜렷했고, 저혈당 발생 부작용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당뇨병학회 역시 비슷한 맥락에서 올해 초 2021년판 당뇨병 치료 가이드라인을 개정하고 "모든 당뇨병 환자가 연속혈당측정기를 사용하는 것이 최종적인 목표"라고 CGM 기기의 역할과 유용성을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이달 미국임상심리학협회(ASCP)는 문자 메세지 프로그램이 ADHD 환자의 복약순응도를 높인다는 연구 결과를 공개하기도 했다. 보통 ADHD 및 조현병 환자는 약제 복약 순응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약제 선택 및 처방보다 어떻게 복약 순응도를 높일지가 ADHD 치료에선 핵심이 될 수 있다는 것. 약 2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문자 메세지를 받은 그룹의 처방전 재발행 비율이 65%로, 그렇지 않은 그룹의 36% 대비 더 높았다. 이같은 결과는 국내에서 진행된 연구와도 일맥상통한다. 서울의대가 진행한 비만 환자 대상 인지행동치료 무작위 연구는 모바일을 통해 인지행동 상담을 제공, 24주후 4.5% 체중감량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미국 FDA는 2일 모바일 기반으로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진단 보조할 수 있는 기기를 승인했다. 이 기기는 아이의 행동 문제에 대해 문진하고 행동 동영상을 업로드하면 머신러닝을 통해 자폐 여부를 진단, 결과를 알려준다. 기기가 진단한 양성 판단은 전문가들의 진단과 81% 일치했고, 음성 진단은 전문가 의견과 98% 일치했다. 특히 특이 증상이 있는 환자의 경우 98.4% 진단 정확도를 나타냈다. 국내에서도 춘계학술대회를 맞아 다양한 기술 점검 세션이 진행됐다. 5월 대한고혈압학회는 온라인 방식으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스마트워치의 가정혈압 대체 가능성에 대해 모색했고 심혈관통합학술대회는 AI 기반 웨어러블 기기의 부정맥 검출 세션 및 심전도(ECG) 패치에 대한 찬반 세션, 모바일 기반 ECG 판독 세션 등을 통해 가능성을 점검했다. 이와 관련 김유리 동국대 일산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건강 진단 및 관리 영역에서의 모바일 비중 확대에 무게를 뒀다. 김 교수는 "IT 기술 및 센서의 발달로 옷을 입거나 센서를 먹는 방식으로 건강 정보를 전송할 수 있게 됐다"며 "환자가 아닌 일반인 조차도 이런 기기를 구입해서 건강 정보를 의사에게 가져오는 등 의료 현장이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모바일 PC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심전도 정보를 올리고 피드백을 받도록 한 후 결과를 살핀 연구도 최근 나왔다"며 "모바일 헬스케어 앱을 개발한 이후로 이를 의사 4명 중 1명 꼴로 활발하게 이용을 하고 있고 축적된 데이터는 AI 학습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1-06-11 05:45:59학술

코로나19로 집콕하는 아이들, 건강은 괜찮을까?

메디칼타임즈=은병욱 은병욱 교수 |메디칼타임즈=은병욱 이은혜 교수| 최근 1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오면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수도권 2.5단계가 시행된 가운데 아이들은 원격수업 확대, 학원과 공부방은 운영이 중단되면서 또다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부모들은 코로나19 감염 염려뿐만 아니라 외부 활동 없이 집에서만 있는 아이들의 건강에 걱정이 앞선다. 외부 활동 현저히 줄면서 비타민D 부족 몸의 성장과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비타민D는 햇빛을 통해 인체 내에서 만들어지는 비타민 중 하나다.체내 농도가 낮아질 경우 반드시 외부로부터 섭취해야 하는 필수영양소다. 비타민D는 칼슘대사, 근력, 혈압과 혈당, 면역력 등에 관여한다. 장에서 칼슘이 잘 흡수되도록 도와주는 역할도 해 비타민D가 부족하면 칼슘 섭취를 많이 하더라도 칼슘이 제대로 흡수되지 않는다. 특히 소아의 경우 비타민D 결핍으로 인해 구루병과 성장 및 발육 지연이 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우리나라 위도가 35~38 사이인 것을 감안하면 비타민D를 바깥에서 충분히 합성할 수 있는 기간은 4월부터 11월까지. 햇빛 합성에 적당한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다. 비타민D는 햇볕을 쫴 자외선을 흡수하고, 체내에서 합성해야 하는데 일조량과 활동량이 적은 겨울에는 더욱더 부족해지기 쉽다. 실제로 일조량이 줄어드는 9월부터 서서히 감소하기 시작하여 보통 2~3월에는 최저 수치를 기록한다. 더군다나 코로나19 사태로 불가피하게 실내 생활을 주로 한다면 비타민D 농도를 적절하게 유지하기는 더 어렵다. 비타민D가 풍부한 식품으로는 연어, 계란, 우유 등이 있지만 비타민D의 적정량을 채울 정도로 섭취하려면 매일 계란 노른자 40개, 우유 10잔을 먹어야 하므로 음식으로 보충하기엔 제한적이다. 아이들이 멀티비타민을 건강보조제로 복용하고 있다면 적정량을 복용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멀티비타민 보충제는 비타민C 함유량이 가장 높고 상대적으로 비타민D 함량은 적다. 그렇다고 해서 많이 섭취하면 지용성 비타민인 비타민D는 일정 농도 이상일 때 체외로 배출되는 수용성 비타민인 B나 C와 달리 체내에 저장되므로 체내 농도 상승에 따른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성장기 어린이들은 비타민D 보충제를 복용하더라도 밀폐된 공간이 아닌 공터에서 밀집하지 않은 상태로 낮에 실외 신체 활동을 통해 뼈와 근육 발달, 면역력을 증가시킬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 D가 풍부한 음식은 다음과 같다. 1. 비타민 D를 섭취할 수 있는 가장 쉽고 편한 음식 : 계란 노른자 2. 고등어, 연어, 송어, 참치, 장어 등 지방이 풍부한 생선류 3. 표고버섯 4. 비타민D를 강화해주는 음식 : 우유, 오렌지 주스, 씨리얼 돌이 지난 소아청소년의 경우 혈중 비타민D(25(OH)VitD) 농도가 정상일 때는 비타민D를 하루 600IU 섭취하도록 권장하고 있으므로, 종합비타민제를 복용하는 경우에는 비타민D 함유량이 충분한지 확인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종합비타민제에 비타민D 함유량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가 있고, 종합비타민제는 과일, 야채를 충분히 섭취한다면 굳이 매일 복용할 필요는 없으므로, 비타민D 제제만 따로 복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비타민D 필요량은 소아청소년의 연령 및 현재 혈중 비타민D 농도(25(OH)VitD)에 따라 다르니 전문의와 상의가 필요하다. 밀폐된 집안에서도 각종 감염질환 발생, 환기 수시로 해야 환기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장시간 밀폐된 상태의 실내는 미세한 먼지나 오염물질이 쌓이게 된다. 만약 전염성 세균 혹은 바이러스를 가진 사람이 그 공간으로 들어온다면 쉽게 전파된다. 실내 환경을 잘 관리하려면 ▲적당한 난방과 함께 환기를 자주 하는 것이 좋다. 최근 환기를 위해 공기청정기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공기청정기는 일부 가벼운 먼지 입자를 제거하는 능력은 탁월하나 무거운 항원들은 제거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필터의 청소를 게을리하면 오히려 바이러스를 확대시키는 도구가 될 뿐만 아니라 환경오염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사용 전에 제품 정보를 꼼꼼히 확인해보고 관리를 잘 해줘야 한다. ▲실내 습도를 적절하게 관리해야 한다. 건조한 환경은 호흡기의 일차 방어막인 코점막과 기관지 점막을 마르게 해 세균 또는 바이러스 등에 대한 방어 능력을 떨어뜨린다. 호흡기 점막이 충분한 수분을 머금고 있어야 섬모가 활발한 운동을 하면서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실내 습도는 40% 이상 유지하는 것이 좋은데, 천식 등의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경우 집먼지진드기의 번식을 막기 위해 50%를 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실내 청결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개인위생이다. 그중에서도 손을 깨끗이 씻는 습관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하루 8차례 이상, 30초 이상씩 비누를 사용해 꼼꼼하게 손을 씻는 것이 좋다. 우선 식사 및 간식 섭취 전, 음식물 조리 전, 화장실 이용 후에는 꼭 손 씻는 버릇을 들이고, 손을 씻을 때에는 비누를 충분히 발라 거품을 낸 후 30초 이상 손가락과 손가락 사이, 손톱 밑, 손목 등을 잘 문지른 후 물로 깨끗하게 씻어낸다. 일회용 타올 등을 이용해 물기를 완전하게 닦아내도록 한다. 신체 활동 부족으로 떨어진 면역능력, 밀폐된 공간에서 전파의 효율성, 건조함으로 인한 일차 방어벽의 허술함 등은 세균 및 바이러스 전염에 안성맞춤 환경이 되는 셈이다. 또한 감기를 전염시키는 가장 큰 매개체는 손이다. 감기 바이러스는 대부분 감기에 걸린 사람의 손에서 책상이나 문손잡이 등에 옮겨져 있다가 그걸 만진 사람의 손으로 옮는다. 오염된 손으로 눈코입을 만지면 감염되므로 장소를 불문하고 집에서도 손 씻기 생활화는 필수다. 이은혜 교수 운동 부족,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인한 소아 비만 소아비만의 가장 큰 원인은 건강하지 못한 식습관과 운동 부족이다. 많이 먹고 적게 움직이면 기초대사량이 감소하게 돼 남아도는 에너지가 지방으로 변하면서 몸 여기저기에 쌓인다. 소아비만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소아는 어른과 달리 성장을 계속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체중을 줄이는 것을 비만 치료의 목표로 삼을 것이 아니라, 일단 체중이 더 늘어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성장에 도움이 되는 단백질과 칼슘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을 위주로 섭취하면서 매일 꾸준히 운동을 하면 성장호르몬 분비가 촉진되며 키가 크면서 자연히 비만이 해소되기 때문이다. 특히 평소 비만한 아이의 경우 집에서만 생활하는 기간이 길어지게 되면서 불규칙한 생활 패턴과 건강하지 못한 식습관이 이어질 수 있다. 집에서 아이를 돌보는 보호자들은 비만한 아이들이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균형 잡힌 식단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 습관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규칙적인 생활 패턴을 유지한다. ▲아침 식사를 꼭 하도록 한다. ▲저 칼로리 식이요법을 하되 3대 영양소 비율인 탄수화물 50%, 단백질 20%, 지방 30%로 균형 잡힌 식단이 되도록 한다. ▲식사 시간은 최소 20분 정도 유지하여 천천히 먹도록 한다. ▲한꺼번에 폭식하지 않도록 하고, 제때 식사 시간을 맞춰서 조금씩 먹는 것이 좋다. ▲저녁 7시 이후에는 음식을 먹지 않도록 한다. ▲음식은 잡곡밥, 감자, 고구마, 통곡물, 과일, 채소 등 지방이 적고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먹도록 한다. ▲색깔을 다양하게, 최소 5가지 이상의 야채, 과일을 섭취하도록 한다. ▲지방의 칼로리는 체중을 늘리는데 큰 몫을 담당하기 때문에 고지방, 특히 포화지방이 많은 음식은 적게 먹어야 한다. 매일 섭취하는 칼로리의 30% 미만을 지방으로 섭취하도록 한다. ▲고염도 음식을 제한하고, 싱겁게 먹도록 노력한다. ▲양질의 단백질 식품 (고기, 생선, 두부, 달걀류)을 적당량을 섭취하되, 튀긴 음식을 피하고, 익혀야 한다면 굽거나 찌거나 삶는 형태로 조리하도록 한다. ▲군것질 (과자, 초콜릿, 사탕, 젤리, 캐러멜 등), 패스트푸드, 가공식품, 음료수 섭취를 절대 금해야 한다. ▲음료수가 아닌 물 마시기를 권고한다. ▲매일 (최소 3~5일/주), 하루 60분을 목표로 최소 30분 이상, 중강도 정도의 유산소 및 근력운동을 유지하도록 한다. ▲학습을 위한 목적이 아닌 텔레비전 시청, 스마트폰 이용, PC 게임 시간은 하루 총 2시간 미만으로 제한해야 한다. 운동의 경우 얼마나 격렬하게 하느냐보다는 얼마나 꾸준히 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누워있거나 앉아서 가만히 있는 시간을 피하고, 아이의 평소 활동량을 늘리도록 노력해보자. 집안에서도 보호자와 함께 할 수 있는 맨손체조를 하거나 실내자전거를 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운동할 때는 가벼운 러닝, 스트레칭과 같은 10~15분 정도의 준비운동으로 근육의 내부온도와 탄력을 높이고, 이후 30~40분 정도의 본 운동을 실행한다. 평소 아이가 좋아하고 재미있어하는 운동 종목 위주로 아이 혼자가 아니라 가족이 함께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2020-12-16 10:26:22학술

춘곤증, 비타민과 운동 챙기세요!

메디칼타임즈= 신진영 건국의대 교수 봄이 되면서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고 낮 시간이 길어지면서 활동량이 늘어난다. 대부분은 이런 변화에 어렵지 않게 적응을 하지만, 일시적으로 쉽게 피로해지는 일상의 불균형 상태를 경험할 수 있다. 이런 상황을 질병이라고 보지는 않는다. 다만, 다른 질환으로 인한 증상과 혼동될 수 있으므로 몸의 변화에 관심을 갖는 것은 필요하다. 여러 증상으로 나타나는 춘곤증 봄은 입학, 취업 등 새롭게 시작하는 시기다. 변화된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긴장이 계속되면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도 있다. 피로가 호전되지 못하고 축적되어 삶의 활력을 잃고 수면에 영향을 받기도 한다. 그래서 간혹 우울증인가 착각하기도 한다. 실제로 춘곤증의 증상은 졸음, 집중력 저하, 나른함, 식욕부진, 소화불량 등 여러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두통이나 눈의 피로, 불면증 등의 증상도 나타난다. 규칙적인 생활과 영양가 높은 음식 섭취해야 춘곤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과 영양가 높은 제철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트레칭과 가벼운 운동으로 신체 활력을 높여 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3회 이상, 약간 땀이 날 정도의 조깅, 자전거 타기 등도 아주 좋다. 피로 때문에 입맛이 없을 수도 있는데 비타민B군 함량이 높은 음식으로 에너지 대사에 효율을 높일 수 있고, 비타민C가 풍부한 채소, 과일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되며 피로감이 심한 경우 20분 정도의 낮잠도 도움이 되지만, 이 경우 밤 동안의 수면에 영향을 주지 않을 정도여야 한다. 계절이 변하면 춘곤증도 나아진다 춘곤증은 계절적인 변화에 자연스럽게 적응하면서 나아진다. 변화에 적응이 늦은 경우는 일상생활이 불규칙하거나 운동량이 적어 증가된 신진대사를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다. 급격한 다이어트로 비타민, 무기질 등의 영양분의 공급이 줄거나 나이가 많은 사람은 대사량이 낮아 춘곤증에 노출되기 쉽다.
2020-05-08 16:01:05학술

"코로나 예방하려면 비타민 많이 먹어라" 관련 논문 눈길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권장량을 초과하는 비타민C 및 D 등의 보조제가 코로나19 퇴치와 관련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비타민은 면역계가 바이러스 및 기타 급성 호흡기 질환과 싸우는 것을 돕는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저렴 수단이라는 점에서 효용이 크다는 것이다. 영국 사우샘프턴의대 필립 칼더(Philip Calder) 등의 연구진은 과거 호흡기 감염의 위험을 증가시킨 영양소 결핍 관련 연구 메타 분석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dx.doi.org/10.3390/nu12041181). 코로나19를 포함해 전세계적으로 급성 호흡기 감염으로 인해 매년 250 만 명이 사망한다. 백신을 만드는 데 몇 년이 걸릴 수 있어, 호흡기 및 다른 감염의 영향을 감소시키고 면역계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 연구진의 판단. 실제로 비타민 A, B 6 , B 12 , C, D, E 및 엽산을 포함한 여러 비타민, 아연, 철, 셀레늄, 마그네슘 및 구리를 포함한 미량 원소는 선천성 및 적응성 면역 기능을 지원하는 데 중요하고 보완적인 역할을 한다. 연구진은 그 동안 면역 체계를 지원하는데 영양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연구가 풍부하다는 점에서 코로나19 면역 증강에 효과적인 영양소를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매일 종합 비타민제뿐 아니라 200mg 이상의 비타민C 복용 및 비타민D의 2000IU 단위 복용이 권장된다. 보통 권장되는 비타민C는 남성의 경우 75mg, 여성은 50mg이다. 비타민D도 권장량은 400~800IU으로 연구진은 권장량의 2배 이상 복용을 주장한 것. 연구진은 "비타민C의 복용량이 늘면 특히 식이섭취량이 적은 개인에서 폐렴의 위험이 현저히 감소한 것으로 보고됐다"며 "비타민C의 초기 혈장 수치가 낮은 노인 환자의 경우 비타민C 보충제로 질병의 중증도 및 사망 위험이 감소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타민C 보충은 감기와 같은 상부호흡기 감염의 지속 시간과 중증도를 감소시킨다"며 "신체 스트레스가 강한 사람들에게 예방적으로 투여될 때 감염 위험을 상당히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 결과를 설명했다. 비타민C와 비타민D의 병용 효용성도 강조했다. 연구진은 "비타민C는 면역 세포의 성장과 기능 및 항체 생산을 포함해 면역의 여러 측면에서 역할을 한다"며 "이는 면역 세포의 비타민D 수용체 기능 및 감염에 대한 반응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비타민D 결핍은 호흡기 감염의 위험을 증가시켰다. 관찰 연구에 따르면 저혈당 농도 25-hydroxyvitamin D(주요 비타민D 대사 산물)와 급성 호흡기 감염에 대한 연관성이 보고됐다. 총 1만933명이 포함된 급성 호흡기 감염과 비타민D 투약간의 임상을 분석한 결과 비타민D 투약시 급성 호흡기 감염의 12% 감소를, 지속적인 복용군에서는 19% 감소를 확인했다. 연구진은 "백신이 가능한 가장 효과적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영양학적인 방법이 면역계에 작용, 감염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며 "공중 보건 당국이 이와 같은 영양 전략을 포함시킬 것을 강력히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2020-04-24 12:00:37제약·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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